Ollama의 새 릴리스 후보에 코드 작성과 도구를 이용한 다단계 작업용 모델이 추가됐다. 개발자는 모델 이름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고, 리눅스 서버 운영자는 GPU용 라이브러리의 버전 충돌로 모델 실행에 실패하던 문제를 줄일 수 있다. 배포 파일에 함께 넣은 라이브러리를 먼저 읽어 서버에 설치된 다른 버전이 끼어드는 일을 막는 방식이다.

1. 새 모델 지원과 리눅스 수정은 첫 후보부터 포함

MiMo 지원과 리눅스 라이브러리 수정은 이번 릴리스의 첫 후보부터 포함됐다. 특정 코드 버전을 가리키는 v0.40.15-rc2 태그와 최종 v0.40.15 태그는 같은 커밋, 변경 내용을 저장한 코드 기록을 가리킨다. 따라서 최종 릴리스 노트에 소개된 새 모델 지원을 이 후보 버전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최종 릴리스 노트는 샤오미 MiMo의 9B 모델을 코드와 에이전트 작업용으로 소개하며 Ollama 지원을 알렸다. 모델 라이브러리 설명에 따르면 이 모델은 Qwen3.5-9B를 바탕으로 특정 용도에 맞게 추가 학습하는 방식으로 미세 조정됐고, 텍스트와 이미지를 처리하며 사고 과정과 도구 사용을 지원한다. 최대 256K 토큰 컨텍스트를 제공한다.

2. 모델 이름으로 내려받아 바로 실행

공식 모델 라이브러리에 등록된 이름으로 실행하면 된다. 최종 릴리스 노트에 실린 실행 예시는 다음과 같다.

ollama run mimo-v2.6

Ollama는 메시지와 도구 호출을 모델이 이해하는 대화 형식으로 바꾸는 렌더러를 추가했고, 응답을 해석하는 파서는 Qwen3.5용을 재사용한다. 개발자가 대화 표식을 직접 조립하는 대신 실행 도구가 모델별 형식 차이를 처리하는 구조다.

모델 라이브러리는 낯선 코드 이해, 오류 조사와 수정안 작성, 화면 이미지를 참고한 구현 등을 활용 예로 든다. 도구를 연결하면 여러 단계를 거치는 작업에도 쓸 수 있어, 단순 대화뿐 아니라 개발 작업에 연결할 선택지가 늘어난다.

3. 회사 평가에서 기반 모델보다 도구 작업 점수 상승

샤오미의 평가에서 회사 발표 기준으로 MiMo-V2.6-Distill-Qwen-9B는 SWE Verified에서 61.1점, SWE Pro에서 44.6점을 기록했다. 기반 모델인 Qwen3.5-9B는 각각 60.0점과 32.0점이다. 두 평가는 세 차례 시도의 평균을 쓰는 avg@3 지표다.

도구·에이전트 작업에서는 한 차례 시도 기준인 avg@1 지표로 두 모델을 비교했다. 아래는 모델 라이브러리에 실린 결과로, 수치는 회사 발표 기준이다.

표: 도구·에이전트 평가의 모델별 점수

조건: Qwen3.5-9B와 MiMo-V2.6-Distill-Qwen-9B, 각 평가의 지표는 avg@1.

단위: 점수

회사 평가에서 기반 모델보다 도구 작업 점수 상승
평가Qwen3.5-9BMiMo-V2.6-Distill-Qwen-9B
AutomationBench v1.0.65.030.3
Terminal Bench 2.127.037.1
Toolathlon-Verified25.935.2

표의 각 평가에서 새 모델은 기반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세부 평가 설정과 추가 결과는 모델 구성과 사용법을 정리한 모델 카드와 기술 보고서로 안내한다.

4. 배포 파일의 라이브러리를 먼저 읽어 버전 충돌 해결

리눅스에서 모델 실행을 맡는 MLX는 CUDA 라이브러리를 불러온다. 그런데 엔비디아의 일부 라이브러리가 필요한 다른 파일을 자기 디렉터리에서만 찾으면서, 배포 파일에 포함된 사본 대신 서버에 설치된 사본이 선택되는 문제가 있었다. 두 사본의 버전이 맞지 않으면 MLX를 불러오지 못했다.

실행 도중 라이브러리 검색 경로를 바꿔도 서버 자신이 MLX를 읽는 단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수정은 검색 경로 설정에 맡기는 대신, MLX를 읽기 전에 필요한 번들 파일을 파일 위치를 처음부터 지정하는 전체 경로로 먼저 적재해 메모리에 올려 사용한다.

필요한 라이브러리를 불러오는 기능인 로더는 라이브러리 파일에 기록된 파일 사이의 필요 관계인 의존 관계를 따라 필요한 파일부터 읽으며, 이 처리는 리눅스에서만 실행된다. 같은 이름의 파일을 서버에서 우연히 찾게 두지 않고 배포물에 들어 있는 사본으로 연결을 먼저 잡는 셈이다.

5. 실행 편의의 이면에는 라이브러리 유지 책임

개발자는 새 모델의 대화 형식을 실행 도구에 맡길 수 있고, 서버 운영자는 시스템에 설치된 CUDA 사본과의 충돌 원인 하나를 덜게 된다. 대신 먼저 읽은 라이브러리는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유지된다. 배포물의 사본을 선택하고 붙들어 두는 책임을 프로그램 내부로 옮긴 방식이다.

이번 버전은 개발자에게 새 모델을 바로 쓸 경로를 열고, 리눅스 서버에는 번들 CUDA 라이브러리를 직접 준비해 실행 실패를 줄이는 개선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