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개발용 코딩 도구 코덱스의 새 버전을 공개했다. 터미널에서 연결 서버를 바꿔도 작성 중인 초안을 보존하고, 모델 제공자를 바꾼 뒤에도 저장된 대화를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여러 작업 환경을 오가는 개발자가 앞선 작업을 이어가기 쉬워졌다.
1. 연결된 백엔드 사이에서 초안을 유지한다
이번 버전에서는 터미널 세션, 작업 상태를 이어가는 연결 단위, 선택기에서 작업을 처리할 연결 대상인 백엔드를 바꿀 수 있다. 이미 연결된 백엔드 중 하나를 고르면 전환 과정에서도 쓰던 초안이 유지된다. 작성 중인 입력을 다른 곳에 옮겨 두지 않고도 같은 화면에서 연결 대상을 바꾸는 흐름이다.
모델 제공자를 바꾼 뒤에도 저장한 대화가 목록에 남도록 수정했다. 연결 대상 전환 때는 작성 중인 초안을, 제공자 변경 뒤에는 저장된 대화에 대한 접근을 유지하는 변화다.
저장된 대화 중에는 그대로 재개할 수 없는 것도 있다. 이때는 대화 기록을 읽고, 새 대화에서 이어갈 내용을 모델에 전달할 요청과 지시문인 프롬프트로 준비할 수 있다.
2. 읽지 않은 결과와 대화 기록을 찾기 쉽게 한다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프로그램인 에이전트의 작업을 모아 보는 커맨드 센터를 다른 화면에 내장된 세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커맨드 센터와 세션 선택기는 읽지 않은 결과나 세션을 표시하며, 기록을 열어 보면 해당 세션을 읽은 상태로 처리한다. 여러 작업의 결과를 번갈아 확인할 때 무엇을 아직 읽지 않았는지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커맨드 센터는 다음 명령으로 연다.
codex agents --no-daemon터미널 화면을 지우는 Ctrl+L 동작도 바뀌었다. 화면의 기존 내용은 지우지만 이전 메시지 기록은 보존하며, Ctrl+T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화면 정리와 대화 기록 삭제를 분리해 터미널을 정돈하면서도 앞선 메시지에 접근할 수 있다.
3. 이미지와 변경 내용을 검토하는 과정도 손봤다
지원되는 터미널에서는 메시지를 작성하는 중 로컬 이미지 첨부의 미리보기를 볼 수 있다. 이미 확인한 로컬 이미지는 대화 기록에 표시된 경로를 눌러 다시 열 수 있다. 이미지가 포함된 작업에서 첨부 내용과 이전 기록을 오가는 절차가 단순해진다.
승인 요청이 열린 상태에서 대화 기록 안의 파일 변경 내역인 패치 세부 내용을 펼쳐 볼 수도 있다. 변경 내용을 확인하러 별도의 흐름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승인 판단과 패치 검토를 같은 대화 화면에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4. 로그인 선택과 프록시 설정 경로를 정리했다
API 키와 클라우드 제공자 선택지는 ‘다른 방식으로 로그인’ 하위 메뉴로 모였다. Google Cloud Vertex AI 설정 마법사를 켜면 신원을 확인하는 데 쓰는 정보인 애플리케이션 기본 자격 증명 또는 자격 증명 파일을 이용해 연결을 설정할 수 있다.
macOS와 Windows의 시스템 프록시, 네트워크 요청을 대신 전달하는 중개 서버, 설정은 실험 설정 화면에서 선택해 켤 수 있다. 운영체제의 프록시 설정을 이용하려는 사용자가 직접 활성화하는 방식이다.
제공자 계정으로 인증하는 OAuth 로그인 대기 시간은 10분으로 늘었다. 로그인 절차를 마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늘린 변경이다.
5. 대화 연속성의 이익과 설정 관리 부담
대화 기록 보존, 초안 유지, 읽지 않은 결과 표시는 백엔드나 작업을 바꿀 때 앞선 내용을 다시 찾는 부담을 덜어 준다. 반면 클라우드 제공자 인증과 시스템 프록시처럼 연결 선택지가 넓어진 만큼, 사용자는 자신의 환경에 맞는 인증 수단과 연결 설정을 골라야 한다.
릴리스 문서는 앱 서버에서 관리자가 네트워크 사용 범위를 제한하는 관리형 네트워크 제약 설정과 prompt-user 명령 규칙에서 매번 새로 사람의 승인을 받는 요건을 다룬다. 이런 승인 규칙을 적용하는 환경에서는 자동 진행의 편의보다 사람이 확인하는 단계에 무게가 실린다.
네트워크 승인 요청 창은 해당 요청이 끝나면 닫히고, 같은 접속 대상에 대한 동시 요청은 한 번에 하나씩 승인을 묻도록 수정됐다. 연결 제어가 필요한 사용자는 인증 설정뿐 아니라 실제 승인 요청을 처리하는 흐름도 함께 살펴볼 만하다.
Codex rust-v0.167.0은 백엔드를 바꾸는 유연성에 초안과 대화 기록의 연속성을 더한 업데이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