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가 화면을 읽고 판단해 앱을 조작하는 모델 GPT-6.1 Terra를 공개했다. ChatGPT Work와 Codex의 일부 요금제 이용자와 API 개발자는 문서 해석, 양식 입력, 화면 기반 업무 자동화에 이 모델을 쓸 수 있다.
1. 화면 이해에서 조작까지 이어진다
GPT-6.1 Terra는 시각 추론과 컴퓨터 사용, 자연스러운 글쓰기를 한 모델에 결합했다. OpenAI가 든 활용 예는 상품 사진을 카탈로그 항목에 연결하기, 기술 도면 해석, 애플리케이션 화면에서 작업하기, 글 초안 작성과 수정이다. 제안서 작성과 영상 편집도 업무 사례로 제시했다.
전문 업무 평가인 에이전트스 라스트 엑잼은 건축 도면을 3차원 모델로 바꾸거나 애니메이션을 장면별로 살펴 복원팀용 시간 기록을 만드는 과제를 포함한다. 회사 발표 기준, 이 평가에서 새 모델은 중간 추론 설정으로 GPT-5.6 Terra보다 15%포인트 높은 점수를 내면서 작업 비용은 약 3분의 1이었다. GPT-6 Astra와는 비슷한 성능을 토큰당 가격 10분의 1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최대 추론 설정에서는 Claude Opus 5.5보다 같은 작업을 처리하는 데 쓰는 토큰의 효율이 3배를 넘고 토큰당 가격은 4분의 1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발표 기준, 두 요인이 합쳐져 작업당 비용은 약 9분의 1이었다.
이 전문 업무 평가에서 GPT-6 Astra와 GPT-6.1 Sol보다 작업 완료가 3배 이상 빨랐다는 것이 회사 발표다. 화면 업무를 대량으로 처리하려는 개발자에게는 정확도뿐 아니라 작업당 지출과 완료 시간도 선택 기준이 된다.
2. 시각·데스크톱 평가에서 확인한 변화
시각 추론 평가인 MMMU-Pro에서는 모든 추론 설정에서 GPT-5.6 Terra보다 높은 결과를 냈다고 OpenAI는 밝혔다.
GPT-6 Astra와 GPT-6.1 Sol의 점수에도 거의 근접하면서 비용은 훨씬 낮았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화면을 해석하는 능력과 그에 드는 비용을 함께 개선했다는 주장이다.
OSWorld 2.1은 데스크톱 앱에서 여러 단계를 거치는 일을 평가한다. 새 모델은 중간 추론 설정에서 GPT-5.6 Terra의 최고 점수를 훨씬 낮은 작업당 비용으로 넘어섰다는 것이 회사 발표다. 이미지 내용을 읽는 데서 나아가 여러 화면에 걸친 일을 수행하는 능력까지 평가한 결과다.
3. 오류와 코딩 결과도 개선됐다는 회사 발표
회사 발표 기준, 오류를 유도하는 프롬프트로 만든 내부 평가에서는 낮은 추론 설정의 오류율이 GPT-5.6 Terra의 53.6%에서 GPT-6.1 Terra의 16.7%로 떨어졌다.
최대 추론 설정에서는 오류율이 18%포인트 감소해 4.3%였고, GPT-6 Astra와 GPT-6.1 Sol의 결과에 거의 근접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명령줄 코딩 과제를 평가하는 Terminal-Bench 4.0에서 새 모델은 최대 추론 설정으로 과제의 50.3%를 해결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회사가 비교 대상으로 든 GPT-5.6 Terra의 공개 점수는 21.5%로, 새 모델의 해결률이 두 배 이상이었다.
과학 연구용 코딩 평가 Terminal-Bench-Science 0.1에서는 최대 추론 설정의 새 모델이 GPT-6.1 Sol보다 낮은 비용으로 앞섰다고 OpenAI는 밝혔다.
회사 발표 기준, Claude Opus 5.5와 점수 차이는 5점 이내였고 추정 비용은 5분의 1 미만이었다. 세포 분열을 저속 촬영한 영상에서 추적하는 것처럼 연구에 코드를 활용하는 과제를 다룬 평가다.
4. API에서 화면 기반 업무에 연결한다
개발자는 API에서 모델 이름 gpt-6.1-terra로 이용할 수 있다. 도구 호출은 Responses API가 필요하다. 입력은 텍스트와 이미지, 출력은 텍스트이며 웹 검색, 파일 검색, 코드 실행, 컴퓨터 사용 등 여러 도구를 지원한다.
ChatGPT Work와 Codex에서는 Plus, Pro, Enterprise, Edu 이용자에게 공개됐다. API 사용 상한은 사용 등급에 따라 달라지며, 문서상 사용량과 지출 증가에 따라 자동으로 높아진다.
오디오·비디오 입력과 파인튜닝, 기존 모델을 추가 데이터로 조정하는 학습은 지원하지 않는다. 가장 복잡한 코딩 과제에는 GPT-6.1 Sol이나 GPT-6 Astra가 더 나은 선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5. 표준 단가는 낮추고 추가 비용은 사용량에 따라 붙는다
표준 API 가격은 GPT-5.6 Terra와 GPT-6.1 Sol보다 50% 낮다고 OpenAI는 밝혔다. 개발자 문서의 표준 텍스트 요금은 아래와 같다. 캐시 비용은 읽기와 쓰기로 나뉘어 따로 붙는다. 저장된 입력을 다시 쓰는 캐시 읽기는 100만 토큰당 0.05달러이고, 입력을 캐시에 저장하는 캐시 쓰기는 30분 보존 기간 기준 1.25달러, 12시간 보존 기간 기준 2.50달러로 긴 입력 할증 적용 전 단가다.
표: 표준 API 텍스트 요금
조건: OpenAI 개발자 문서의 표준 요금, 긴 입력 할증 전, 캐시 쓰기는 30분과 12시간 보존 기간 기준
단위: 100만 토큰당 달러
| 항목 | 요금 |
|---|---|
| 입력 | 1.00 |
| 캐시 입력(읽기) | 0.05 |
| 캐시 쓰기(30분 보존) | 1.25 |
| 캐시 쓰기(12시간 보존) | 2.50 |
| 출력 | 5.00 |
낮은 단가와 빠른 처리는 송장을 읽어 회계 소프트웨어에 입력하는 대량 업무의 자동화 비용을 줄일 여지를 만든다. 다만 검색·컴퓨터 사용의 도구 호출료는 별도로 붙고, 입력이 27만 2천 토큰을 넘으면 전체 요청에 입력 요금과 캐시 요금이 2배, 출력 요금이 1.5배가 된다. 캐시 요금 2배는 캐시 읽기와 캐시 쓰기 모두에 적용되므로 운영 예산에는 이 비용도 반영해야 한다.
GPT-6.1 Terra는 화면을 읽는 추론을 실제 앱 조작으로 연결하고, 이를 낮은 표준 가격과 빠른 처리로 대량 업무에 적용하려는 모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