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랄이 11월 4일 코딩 에이전트의 대화 공간과 월간 사용량, 코드 변경 요청의 검사 상태를 화면에서 확인하기 쉽게 바꿨다. 개발자는 대화에 무엇이 얼마나 쌓였는지 살펴보고, 변경 요청을 막는 필수 검사 실패도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1. 대화 공간을 항목별로 보여주는 사용량 계기판

새 /context 명령은 컨텍스트 창, 모델이 한 번에 다룰 수 있는 대화 공간을 채우는 내용을 항목별 토큰 추정치로 보여준다. 시스템 프롬프트, 모델에 기본 지시를 전달하는 문구, 도구 정의, 스킬, 대화 내용뿐 아니라 남은 공간과 자동 압축용 여유 공간도 함께 표시한다. 아래쪽 토큰 카운터를 눌러도 같은 화면이 열린다.

아래쪽 표시줄에는 컨텍스트 사용량 막대와 월간 사용량 계기가 추가됐다. 월간 사용량이 소진돼 가면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알리고, 할당량을 넘긴 사용에 종량제 요금, 사용한 만큼 내는 요금이 적용되면 별도 표시를 한다. 대화 공간과 월간 할당량을 같은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구성이다.

모델 이름과 사고 수준은 입력 상자 위 테두리로 이동했다. 이 부분을 누르면 모델 선택 화면이 열린다.

좁은 터미널에서는 두 계기가 먼저 한 칸으로 줄고 코드 변경 요청의 상태 표시가 사라진 다음 작업 디렉터리 경로가 짧아진다.

2. 선택 검사 실패와 필수 검사 실패를 다르게 표시

코드 변경 요청 목록은 항목마다 상태를 색 점으로 표시한다. 코드를 합치기 전 자동으로 실행하는 검사는 색이 있는 ✓, ✗, ○ 기호로 나타내며, 실패한 검사를 먼저 보여준다. 개발자는 목록에서 문제가 있는 검사를 우선 확인할 수 있다.

요청 상태는 필수 검사의 최신 실행 결과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건너뛴 검사와 중립 검사는 통과로 처리하고, 선택 검사만 실패한 요청은 차단 상태로 표시하지 않는다. 단순히 실패가 있는지보다 변경을 막는 필수 검사가 실패했는지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열린 세션의 요청 목록은 1분마다 갱신된다. 회사 발표 기준 이 갱신에 따른 GitHub API 사용량은 분당 약 1포인트다. 아래쪽 표시줄의 요청 링크에도 상태 색 점이 붙어, 목록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도 요청 상태를 볼 수 있다.

3. 이미지 확인과 대화 조작을 개선

이미지를 읽는 모델에서는 에이전트가 read_file로 이미지 파일을 열어 볼 수 있게 됐다. 바이너리 파일, 텍스트로 바로 읽기 어려운 파일은 읽을 수 없는 텍스트로 반환하는 대신 거부하도록 바뀌었다. 파일 내용을 확인하는 도구의 처리 방식이 파일 종류에 맞게 정리됐다.

과거에 입력한 프롬프트를 검색해 선택하면 입력창에 다시 불러올 수 있다. 검색 단축키는 Ctrl+R이며, 이전에 이 키를 쓰던 음성 녹음은 Ctrl+T로 옮겨 갔다. 같은 지시를 다시 입력하려는 사용자에게는 검색과 재사용 경로가 생긴 셈이다.

긴 대화를 위로 올려 읽고 있을 때는 최신 메시지로 돌아가는 버튼이 나타난다.

오류와 경고, 시작할 때 발견한 설정 문제도 팝업 대신 대화 안의 줄로 표시된다. 화면 한쪽에 잠깐 뜨는 알림보다 대화 흐름 안에서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4. 직접 고친 설정과 진행 중 세션을 보존

설정 저장, 외부 도구를 연결하는 MCP 서버 설정 변경, 에이전트 설치, 항상 허용 승인을 처리할 때 직접 수정했거나 다른 세션에서 바꾼 설정 내용을 지우던 문제를 고쳤다. 심볼릭 링크로 연결한 설정 파일도 일반 파일로 대체하지 않는다. 여러 세션을 쓰거나 설정 파일을 따로 관리하는 환경에 영향을 주는 수정이다.

도구 결과나 MCP 도구의 입력 형식 설명에 2^53보다 큰 정수가 있어도 세션이 충돌하거나 시작·재개에 실패하지 않도록 했다. 숫자가 큰 도구 응답 때문에 작업 흐름이 끊기던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작업 도중 닫힌 세션을 다시 열면 즉시 화면이 열리고 중단된 차례가 계속 실행된다. 사용자는 진행 상황을 따라가며 도구 실행을 승인하거나 작업을 중단할 수 있다.

재시도한 응답이 미완성 응답 뒤에 덧붙어 같은 글이 두 번 보이던 문제도 수정했다.

5. 자동 완성의 배경 작업과 기존 설정을 점검

파일 자동 완성과 그에 필요한 배경 파일 색인을 함께 끄는 설정이 추가됐다. 별도로 Rust CLI, 명령줄에서 실행하는 도구는 자동 완성용 파일 변경 감시를 껐을 때 색인, 파일을 빠르게 찾기 위한 목록을 한 번만 만들도록 바뀌었다. 배경 감시를 줄이는 이익을 얻는 대신, 파일 변경을 계속 따라가는 방식에서 일회성 색인으로 바뀌는 선택이다.

macOS에서는 신뢰된 저장소의 새 작업 트리를 기본적으로 템플릿 체크아웃, 저장소 복제에 쓰는 준비된 작업본에서 복제한다. 작업 트리는 같은 저장소에서 별도 작업을 진행하는 공간이다. 복제를 끄는 설정의 이름은 바뀌었지만, 기존 설정은 시작할 때 자동 갱신된다.

기존 smart_approve_default 설정은 제거됐다. 스마트 승인을 기본 에이전트로 지정하려면 릴리스 노트가 안내한 아래 설정을 사용한다.

default_agent = "smart-approve"

추론을 끌 수 없는 모델에서 스마트 승인이 매 도구 호출마다 승인을 요구하던 문제도 수정됐다. 기존 사용자는 설정 항목 교체와 함께 달라진 승인 흐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mistral-vibe 3.1.0의 핵심은 사용량과 필수 검사 결과를 드러내고, 설정 보존과 세션 재개에서 작업이 끊기는 원인을 줄인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