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코드가 도구 실행의 안전성을 판단하는 모델을 사용자가 고르고, 쉬는 동안 대화를 요약하는 기능을 끄거나 다시 켤 수 있게 했다. 사람 없이 작업을 돌리는 개발자에게는 사용 한도를 기다리다 요청을 끝내는 기준이 생겼고, 큰 이미지를 읽는 작업에는 크기 제한이 적용된다.

공개일은 2.1.302가 2026년 10월 16일, 앞선 2.1.301이 10월 15일이다. 모델 선택과 유휴 압축 설정, 이미지 읽기 제한은 뒤 버전에, 사용 한도 대기 상한은 앞 버전에 포함됐다.

1. 자동 모드의 판단 모델을 지정한다

자동 모드의 분류기는 도구 호출이 안전한지 판단하는 역할을 한다. 새 환경 변수는 사용자 쪽에서 실행되는 분류기의 모델을 고르는 설정이며, 서버 쪽 자동 모드의 모델은 바꾸지 않는다.

릴리스 노트에 나온 설정 이름은 다음과 같다. 실행 가능한 코드 예시와 선택 가능한 모델 목록, 기본 모델은 제시되지 않았다.

CLAUDE_CODE_AUTO_MODE_MODEL

서버 쪽 분류기도 별도로 개선됐다. 안전 검사를 하기에는 대화가 너무 길 때, 검사 대상 도구 호출을 매번 거부하던 방식에서 대화를 먼저 압축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모델을 고르는 설정과 긴 대화를 처리하는 개선은 적용 위치가 다르다.

2. 유휴 압축은 설정 화면에서 켜고 끈다

유휴 압축은 작업이 쉬는 동안 대화를 요약해 길이를 줄이는 기능이다. /config에 추가된 Idle compaction 항목에서 끄거나 다시 켤 수 있다. 압축 뒤에 표시되는 안내에도 끄는 방법이 나온다.

대화 압축 중에 진행 중인 응답을 중단하면 입력이 너무 길다는 오류가 나던 문제도 수정됐다. 압축 기능을 선택하는 설정 추가와는 별개로, 압축과 중단이 겹치는 상황의 오류를 바로잡은 변경이다.

3. 사용 한도 해제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제한한다

앞 버전에서 추가된 CLAUDE_CODE_RETRY_WATCHDOG_MAX_USAGE_LIMIT_WAIT_MS는 무인 재시도 모드의 사용 한도 대기 상한을 정한다. 해당 모드는 CLAUDE_CODE_RETRY_WATCHDOG로 표시돼 있다. 한도가 풀릴 시점이 너무 멀면 계속 기다리는 대신 요청을 종료한다.

이는 사용 한도를 늘리는 기능이 아니라, 막힌 요청을 언제 포기할지 정하는 장치다. 원문에는 상한의 기본값이나 설정 예시가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특정 대기 시간이 기본으로 적용된다고 단정할 수 없다.

4. 128 MB를 넘는 이미지 소스는 거절한다

Read 도구는 이전에 크기와 관계없이 이미지 파일 전체를 메모리에 올리던 문제를 수정했다. 이미지처럼 이름 붙은 파이프나 장치도 통째로 읽어 들이는 문제가 있었다. 파이프는 프로그램 사이에서 데이터를 전달하는 통로로, 일반 이미지 파일과는 다르다.

이제 128 MB를 넘는 이미지 소스는 거절된다. 이 수치는 처리 속도나 메모리 절감률이 아니라 입력을 거절하는 크기 기준이다. 크기 제한 이내라고 해서 다른 조건과 무관하게 읽기에 성공한다는 보장은 제시되지 않았다.

5. 선택권 확대와 요청 종료를 함께 살핀다

이익은 자동 모드의 판단 모델과 유휴 압축 여부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 대기 상한은 한도 해제를 기다려 작업을 이어 가는 대신 요청 종료를 선택하게 하고, 이미지 제한은 큰 입력을 그대로 처리하는 경로를 막는다. 무인 작업에서는 종료된 요청을 이후에 어떻게 처리할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유휴 압축을 끄면 토큰 사용량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판단 모델을 바꾸면 비용과 지연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변경은 비용 절감이나 속도 향상의 근거보다, 자동 실행의 동작과 중단 기준을 조정하는 기능으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이번 두 버전은 자동 실행의 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오래 기다리는 요청과 큰 이미지 입력을 어디서 멈출지 분명히 한 업데이트다.